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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책리뷰

[독서리뷰] 꼭 읽어봐야 할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Frame)의 정의와 형태 chapter 1

by 크롱이크 2021. 2. 28.

'우리는 세상을 있는 그래도 객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프레임을 통해서 채색되고 왜곡된 세상을 경험하고 있다.'

이번 글에서는 프레임의 챕터 1장을 본문에서 정리해 놓았는데요. 오늘 본문에서 글의 내용을 보시면 프레임의 정의와 형태들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고 가실 수 있으며, 그동안 내가 모르고 지나쳤던 나만의 프레임은 무엇일까라는 물음표를 던지실 것입니다. 


오늘 이 영상은 최인철 작가님의 내 삶을 바꾸는 심리학의 지혜 '프레임'이라는 책을 가지고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꼭 읽어봐야 할 책 '프레임'


프레임이란 무엇일까요?
프레임의 가장 흔한 정의는 '창문이나 액자의 틀 혹은 안경테'이지만, 여기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이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창','어떤 문제를 바라보는 관점', 세상을 향한 마인드셋, 사람들에 대한 고정관념, 
이 4가지 정의를 보시면, 바라보는, 바라보는, 향한, ~에 대한 과 같이 무언가를 보는 것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런 프레임은 인간의 심리에 특정한 방향으로 세상을 보게하는 조력자가 될 수도, 우리가 바라보는 세상을 제한하는 검열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책의 첫 이야기는 핑크대왕 퍼시 이야기가 나옵니다.
퍼시는 핑크색을 광적으로 좋아하여 모든 것을 핑크색으로 만들라는 명령을 내리지만, 하늘만은 핑크색으로 만들 수 없었습니다. 뾰족한 수가 떠오르지 않자, 퍼시는 스승에게 방법을 찾으라는 명령을 내렸고, 스승은 퍼시에게 한 물건을 주며 하늘을 핑크색으로 바꿔놓았습니다. 어떤 물건이었을까요? 네 바로 핑크빛 렌즈가 있는 안경이었습니다.
안경을 낀 핑크대왕 퍼시의 눈에는 세상은 언제나 핑크였습니다. 여기서 안경이 바로 '프레임'입니다. 우리도 각자의 안경으로 세상을 보고 있다는 점에서 핑크 대왕 퍼시와 다르지 않습니다.

프레임의 역할을 다시 살펴보면
우리가 무엇을 '보는지',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 어떤 '행동'을 하는지, 
그 모든 과정을 특정한 방향으로 유도하고, 결국 특정한 결과를 만들어낸다. 
모든 정신 과정을 프레임이 '선택적'으로 제약하기 때문에, 우리가 어떤 프레임을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서 처음부터 전혀 보지 못하는 대상과 선택지가 존재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프레임이 무엇인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이 프레임의 10가지 형태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다음으로 프레임의 형태는 총 10가지로 나눠져 있습니다. 오늘은 맥락, 3가지만 알아보도록하겠습니다. 

첫 번째, 프레임은 '맥락'이다.
가끔 어떤 사람의 발언을 앞뒤 맥락 다 자르고 보도하거나 보여줌으로써 진의를 왜곡하는 '악마의 편집'이 문제가 되곤 하는데, 이는 맥락이 얼마나 강력하게 프레임으로 작동하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합니다.
맥락을 고려하지 않고 어떤 판단을 내리기란 어렵고, 맥락을 공유하지 않은 사람들끼리 의견의 일치를 보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합니다.
프레임의 변화, 즉 맥락의 변화는 이처럼 우리에게 다양한 얼굴들을 만들어냅니다. 그러므로 선거에 당선된 정치인은 후보로서 접하던 맥락과 실무자로서 접하는 맥락이 다를 수 있고, 승진 전과 후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 결혼 전과 후의 모습이 달라지는 것도 맥락이 달라지는 것입니다.
여러분 역지사지 아시죠? 다른 사람의 처지에서 생각하라는 것, 결국 다름 아닌 상대방의 맥락을 이해해주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정의'입니다.
한 번쯤 들어보셨을 겁니다. 오늘이라는 단어, 누군가에게는 간절했던 내일
아는 단어를 다시 정의 내리는 것, 그것이 프레임의 또 다른 형태라고 합니다.
여기서 재밌는 단어가 나옵니다. 테이블 리스트(Table-ist) 테이블 리스트가 무엇일까요? 영어사전에 없는 단어인데, '식탁에서만 먹는 사람'을 뜻합니다.
다른 장소에선 먹지 않고, 오직 식탁에서만 먹는 사람으로 스스로 규정하면 다이어트에 효과가 있을 것 같아 저자가 만들어본 단어라고 합니다.
저자는 자신을 재정의하며 프레임을 바꾸려 했습니다. 사물과 상황에 대한 나만의 정의를 다시 내려보는 것, 이것이 두번째 프레임의 형태입니다.

세번째는'단어'입니다.
한 대상을 지칭할 때 어떤 단어를 사용하느냐는 단순한 어휘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그 대상에 대한 프레임을 결정하는 중요한 문제라고 말합니다.
빈곤국가를 'Poor Nations'라는 단어보다 'emerging nations(개발도상국)라는 단어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또 죽은 후에라야 수령할 수 있는 사망보험은 생명보험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렇듯 같은 대상을 다른 단어를 사용하여 다른 프레임을 유도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는 '질문'입니다.
여기 행복에 미치는 데이트의 중요성을 알아보기 위해 두 가지 질문을 던지는 실험이 있습니다. 

a질문지에서는 당신은 요즘 얼마나 행복하신가요? , 당신은 지난달에 데이트를 몇 번 했나요?

 

b질문지에서는 당신은 지난달에 데이트를 몇 번 했나요?, 당신은 요즘 얼마나 행복하신가요?라고 질문했습니다.


a질문지에서 행복과 데이트의 상관관계는 0.1 정도로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b질문지에선 상관관계가 0.6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이는 왜 그럴까요? b에서 두 번째 질문의 대답을 할 때, 첫 번째 질문에서 데이트라는 프레임이 적용되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애인이 있어 데이트를 많이 했다면 행복하다고 말하겠지만, 애인이 없어 데이트를 못한 사람도 "데이트 프레임으로 자신의 삶을 보기 때문에 별로 행복하지 않다고 말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이렇듯 질문의 내용과 순서가 프레임 형성에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다섯 번째는
은유란 전달할 수 없는 의미를 표현하기 위하여 유사한 특성을 가진 다른 사물이나 관념을 써서 표현하는 어법입니다. 
흔히 '인생=야구'라는 은유를 사용합니다. 실제로 야구는 미국 사회에서 매우 중요한 은유인데요, 심지어 남녀관계를 설명할 때도 미국인들은 야구 은유를 ㅈ주 사용한다. 손을 잡았을 때는 "1루를 훔쳤다"라고 이야기하고, 키스를 하면 "2루에 도달했다"라고 하는 식입니다. 
책에서는 개인, 가정, 조직, 국가에는 나름의 은유가 작동하고 우리 삶을 지배하는 은유는 우리가 실감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럽다고 합니다

여섯 번째는 '순서'입니다.
만일 우리의 하루를 안 좋은 일과 좋은 일을 하나씩 경험할 수 있다면, 무엇을 먼저 경험하실 건가요? 대체로 안 좋은 일을 먼저 경험하는 것이 낫다고 합니다. 안 좋은 일 다음에 경험하는 좋은 일은 더 달콤하게 느껴질 뿐만 아니라, 뒤에 경험한 좋은 일이 앞에서 경험한 안 좋은 일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해주기 때문이라고 하네요.(물론 반대의 경우는 좋은 일의 즐거움을 이용해 이후에 발생하는 고통을 이겨내려는 노력도 하기도 합니다.)
프레임은 '경험의 순서'의 이렇게 형태로도 나타나게 됩니다.

일곱 번째는 'tv'입니다.
tv는 현대인의 멘털 시뮬레이션을 도와줍니다. tv를 통해 사람들은 자신이 직접 살아보지 않은 삶을 경험합니다. 자기가 살아보지 못한 삶을 경험하고, 자기가 다녀보지 않은 삶을 경험한다. 
그러나 tv는 시뮬레이션을 돕는 데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보는 프레임으로 작동합니다. tv에 나오는 이성들은 대개 미남미녀이고, tv를 많이 보는 사람들일수록 자기 파트너에 대한 만족도가 낮다는 점은 더 이상 놀라운 일이 아니라고 합니다.
tv를 많이 보는 사람들은 tv로 인해 몇 가지 중요한 특징을 가집니다.
1) 세상을 위험하다고 생각하고, 2) 사람들을 덜 신뢰하고, 3) 세상에 대해 음모론적인 시각을 갖기 쉽고, 4) 물질주의적 가치관이 강하다고 합니다.
이렇듯 tv는 은연중에 사물을 보는 우리의 프레임을 변화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여덟 번째는 '욕망'입니다.

욕망은 프레임의 강력한 원천이다. 욕망이 세상을 보는 눈을 흐리게 만든다는 생각은 새로운 것은 아닙니다.  

이 애매한 글자는 숫자로 보일 수 있고, 글자로도 보일 수 있습니다. 
'사람들은 보고 싶은 것을 본다', 자신의 욕망에 가까운 쪽으로 이 글자를 해석할 것입니다. 욕망은 아주 강력한 프레임입니다. 
그리고 책에선 가장 강력한 욕망 중 하나가 식욕이라고 하네요^^

마지막은'고정관념'입니다.
우리는 많은 고정관념의 프레임에 갇혀있습니다. 인종, 성, 나이, 국가, 사회적 지위, 옷차림, 외모, 학력 등이 만들어내는 고정관념에서 자유롭기가 쉽지 않다. 살면서 고정관념의 유혹에서 스스로 지켜내는 것은 정말 어렵습니다. 

프레임 책의 챕터 1을 읽으며 느낀 것은 말 한마디, 단어 하나에도 프레임이 존재한다는 걸 깨달았다. 프레임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고 이를 인지하고 바꾸는 것은 쉽지 않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좋은 프레임을 갖추기 위해서는 좋은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결심'한다고 한다. 그러나 프레임은 결심의 대상이라기보다는 '설계'의 대상이라고 한다. 이 챕터를 마치며, 나는 어떤 색의 안경을 가지고 있고, 좋은 프레임이란 무엇일까? 또 이것을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하게 됩니다.

 

오늘은 프레임이란 무엇이고, 프레임의 형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프레임은 어떤 형태로도 존재할 수 있기에 우리가 잘 설계해서 우리의 퍼스널 브랜딩이나 사업 브랜딩에 활용할 수 있어야 되겠네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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