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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책리뷰

[독서리뷰]이제 대학이 전부가 아닌 시대가 온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2)

by 크롱이크 2021. 3. 12.

이번 글에서는 김용섭 작가님의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책에서 인상 깊었던 부분을 본문에서 정리해 놓았는데요. 오늘 본문에서 글의 내용을 보시면 대학이 어떻게 변할 것인지에 대해서 확실하게 얻어 가실 수 있으며, 아이들 교육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시는 학부모나 교육자분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으실 겁니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

 

'삼성전자에 박사가 3,000명 정도 있다고 한다. 이제 대학의 경쟁 상대는 다른 대학이 아니라 삼성이나 SK 같은 기업이 될 것이다. 대학의 역할이 변할 것이다.' 

-염재호 전 고려대학교 총장-

 

요즘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 후 기업에서 바로 현업에 투입할 수 없습니다. 신입사원을 다시 가르치는 데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하는데요. 왜 그럴까요? 대학에서 배운 4년이란 시간이 의미가 있을까란 의문이 듭니다. 취업하기 위해 필요한 졸업장을 따는데 불과하다면, 4년이란 시간은 낭비일 수밖에 없습니다.

 

국내의 대기업에서도 점점 공개채용보단 수시채용을 받아들이고 있으며, 점점 학위를 요구하지 않는 기업이 늘어가고 있습니다. 대학과 기업의 인재상의 미스매치가 발생하고 있고 앞으로 그 차이는 더욱 커질거라 말합니다. 구글과 애플은 오히려 고졸 출신이 많은 상황이고, 구글은 'Grow with google'서비스를 통해 그들만의 교육 커리큘럼을 만들어 좀 더 필요한 자질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만약 대학이 키우는 인재상과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이 다를 때, 결국 어떤 인재상이 살아남을까요? 당연히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구글의 'Grow with google' 서비스는 전 세계 기업들에게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준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채용공고를 보면 현대에서 '현대건설교육 기술원'에서 학생을 모집하여 건설사 취업에 용이한 지식과 경험을 교육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업의 이런 변화는 대학의 의미를 더 잃게 만들고 있습니다.

 

또 한 사례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는 미국에서 최소 연봉 10만 달러 이상 받는 직업이고, 수요에 비해 인재가 턱없이 부족한 분야라고 합니다. 사람은 많지만 인재는 없다는 게 늘 기업들의 고민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일자리는 적어 구직자가 줄을 섰지만, 정작 기업에선 쓸 만한 인재가 없다고 하는 건 결국 대학과 기업이 서로 바라보는 인재상이 미스 매치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제 대학을 갓 졸업한 저로써 이 내용은 조금 와 닿았습니다. 제 또래 부모님들은 특히 더 자식 대학 졸업에 열정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아요. 그러나 대학 4년을 마치고 나오니, 제 분야에서 잘한다고 하기도 애매하고, 다른 분야에서 무지하니 도전하기가 겁나더라고요. 뭐 제가 안일한 부분도 분명 많았지만, 이 책을 읽다 보니 도전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어버렸습니다. 다음 포스팅은 어떤 인재가 되어야하는가에 대해 요약해보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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