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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 공부/주차별 리뷰

코드스테이츠 Software Engineering 29기 합격과 1주차 리뷰 + 개발자가 되려고 결심한 이유

by 크롱이크 2021. 4. 11.

 

코드 스테이츠 Software Engineering 29기 합격했다. 비전공자도 22주면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슬로건은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나에게 매력적이었다. 자기소개서와 설문조사에 열정과 정성을 담아 작성하였다. 지원절차가 과정이 꽤 많았지만 코드 스테이츠도 회사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수료하여 개발자가 되는 지원자를 뽑고 싶어 하기에 이해가 되었다. 4월 5일을 첫 시작으로 벌써 한주가 지났다. 

첫 주차에는 코드 스테이츠의 학습방식과 자바스크립트의 기초인 변수, 타입, 함수, 자료형, 조건문, 문자열, 반복문에 대해 공부했다. 학습방식은 코드 스테이츠에서 제공하는 기본강의를 한 시간 정도 개인 공부를 통해 습득하고, 페어(짝꿍)와 함께 주제와 관련된 코플릿(문제)를 풀었다. 문제가 꽤 어려워서 고민의 시간이 많았다. 코치 중에 한 명이 고민의 시간 1/3, 검색의 시간 1/3, 오류 찾는 시간 1/3이라고 했는데 딱 맞았다. 내가 만난 첫 페어는 굉장히 침착했다. 내가 헤매고 있어도 끝까지 기다려주며 문제를 해결할 방향으로 힌트를 주며 이끌어갔다. 한문제 한 문제를 풀 때마다 서로에게 박수를 쳐주며 격려했다. 페어 형이랑 너무 잘 맞아서 감사했다. 

 

1주 차를 마치며 쉽지 않은 길임을 다시 한번 느꼈지만 재미있었다. 저번 주에 목을 다쳐 일주일 내내 병원에 다니며 복습만으로 시간이 부족하여 제대로 정리를 하지 못해 아쉽다. 이제는 좀 괜찮아져 코드 스테이츠 과정에 온전히 몰입해보려고 한다. 이젠 배웠던걸 다시 복습하며 Today I Learn이라는 콘텐츠를 만들 생각이다. 

 

내가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한 이유

최근 취업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작년에 전공을 살려 축구코치로 커리어를 만들어가야겟다는 생각을 했지만 작년 3월에 십자인대 파열 수술을 하며 커리어 전환을 고민하고 있었다. 내가 뭘 잘할 수 있을까?라는 끊임없는 질문에 영업, 건설, 물류 등 할 수 있는 것들은 다찾아보았다. 주변 사람들은 운동선수 출신이라 좋아할 거다 이런 말들을 하지만 나에겐 도움이 되지 않았다. 나의 직업은 그냥 해라기 보단 이거 나에게 진짜 중요해라는 말을 하고 싶었다. 그런 직업을 가진 사람이 몇이나 되겠냐지만 그러고 싶었다. 그러다 '프로페셔널 스튜던트'라는 책을 읽고 많은 고민을 떨쳐버릴 수 있었다. 그중 가장 큰 2가지 이유는 이렇다.

 

1. 내가 만든 서비스로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축구선수의 꿈을 포기하곤 제대로된 꿈을 가지지 못했다. 단 하나 마음속에 간직하고 있었던 건 '영향력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는 이도 저도 아닌 사람이었기에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맨날 생각만 하고 옮기지 못하는 모습에 더 자신감이 사라졌다. 이번에 읽은 책과 아이디어가 현실이 되는 과정을 보니 정말 매력적이었다. 자꾸 눈이 갔고, 나중엔 꼭 나의 아이디어를 실현시키는 사람이 되고 싶다. 저렇게 되기까지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단걸 안다. 그동안 난 할 수 없다고 생각해왔지만 이젠 그 생각을 깨버리고 개선하여 꿈을 이뤄보고 싶다.

 

2. 유망하다. 

트렌드에 대해 잘 모르지만 IT분야가 계속해서 커질 거란 건 알고 있다. 우리는 더 이상 기술이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고, 그 기술을 다룰 수 있는 사람들이 생존하게 될 것이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메타버스, 빅데이터, 알고리즘, 자율주행 등은 투자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근데 나는 저 중에서 뭐하나 제대로 설명할 수 있을까라고 한다면 하나도 없다. 모든 투자의 대상은 발전하는 기술에 있다. 

 

나는 디지털 리터러시다. 무지하다. 그래서 더 배우고 싶었다. 어차피 매일매일 배워야 하는 세상, 나에게 도움이 되고 앞으로 미래의 필요한 지식을 배우고 싶다. 

 

이 두 가지 이유가 내가 못할 거 같다는 100가지, 1000가지 이유보다 더 중요하다 생각했다. 그래서 나는 개발자가 되기로 결심했고, 그 첫 번째 시작을 코드스테이츠와 동행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의 첫번째 목표는 낙오하지 않아 코드 스테이츠의 또 하나의 모델이 성공모델이 되는 것으로 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빠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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